안녕하세요! 우리는 종종 대화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의 상태가 드러나는 순간을 경험합니다. 대한민국 대표 대화 전문가인 박재연 소장은 자존감이 낮을 때 대화에서 나타나는 말버릇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, 스스로를 돌보고 단단해질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.
혹시 대화 중에 이런 생각이 든 적 있나요?
- "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인가?"
- "괜히 말해서 분위기를 망치는 건 아닐까?"
이런 순간들은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흔히 겪는 고민입니다.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당신은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.
오늘은 박재연 소장의 통찰을 바탕으로, 자존감이 낮을 때 우리가 흔히 겪는 대화의 어려움을 돌아보고, 이를 극복하며 스스로를 더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 이 글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 😊
1. 자존감이 낮을 때 나타나는 대화의 특징
①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한다
박재연 소장은 자존감을 태양에 비유합니다. 태양은 항상 존재하지만, 구름(상실, 비교, 열등감 등)이 가려지면 자존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
-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머릿속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 다른 사람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.
- 특히, 상대방의 말을 공격적으로 해석하거나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
② "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몰라요"
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.
- "제가 원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요?"
- "저는 상관없으니까 마음대로 하세요."
이런 자기 희생적 말버릇은 상대방에게 맞추려는 굴복적 태도를 반영합니다.
③ 비교와 열등감에 갇힌 생각
자신과 타인을 끊임없이 비교하며, 열등감과 우월감 사이에서 흔들립니다.
- "나는 왜 저 사람보다 못할까?"
- "내가 잘하는 건 하나도 없어요."
이런 생각은 대화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게 만들고, 자기 표현을 어렵게 만듭니다.
2. 현실적인 사례, 자존감 낮아졌을 때 겪는 순간들
① 회사 회의에서의 침묵
회사 회의에서 의견을 내고 싶었지만 '내가 괜히 말해서 분위기를 망치는 건 아닐까?'라는 생각에 말을 삼킨 적이 있다면,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.
② 친구와의 대화에서 느낀 소외감
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'내 이야기는 별로 재미없겠지'라는 생각에 입을 닫아본 적 있나요? 이런 순간들은 자존감을 낮게 느낄 때 흔히 겪는 상황입니다.
③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느낀 무력함
가족과 의견 충돌이 있을 때 '내가 잘못한 것 같아'라는 생각에 아무 말도 못했던 경험도 자존감 부족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.
3. 자존감을 높이는 두 가지 방법
① 수동적 지지: 누군가의 따뜻한 지지를 받기
-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수동적 지지입니다.
이는 부모, 친구, 배우자 등 가까운 사람이 나를 주체적으로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. -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지지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. 이럴 때는 믿을 만한 상담사나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② 봉사를 통한 자아 회복
- 박재연 소장은 "봉사는 인간 본성 중 하나인 협력의 욕구를 충족시키며, 나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준다"고 강조합니다.
- 봉사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. 예를 들어,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거나 작은 도움을 주는 행동만으로도 내 안의 태양(자존감)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.
4. 스스로를 돌보며 단단해지는 연습
① 내 안의 구름 바라보기
자존감을 가리는 구름(상실, 비교 등)을 직면하고 그 모양과 원인을 탐구하세요.
- "내가 지금 어떤 구름 때문에 힘든 걸까?"
- "그 구름 속에서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?"
② 나 자신에게 따뜻한 말 건네기
박재연 소장은 "웃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억지로 웃고 있는 나를 바라볼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?"라고 묻습니다.
- 그럴 때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: "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야." "괜찮아,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."
③ 작은 행동으로 시작하기
- 하루에 한 번이라도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거나, 작은 성취를 기록해보세요.
- 예: "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 잔으로 나를 위로했어."
5. 대화 속에서 스스로 단단해지는 법
① 자동적 반응 대신 의식적 선택하기
뚜껑이 열렸을 때 떠오르는 자동적 반응(비난, 판단 등)을 의식적으로 멈추고 새로운 선택을 연습하세요.
- 예: "네가 왜 그랬어?" 대신 "네 마음은 어땠어?"라고 물어보기.
② 연결을 목표로 삼기
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연결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.
- 예: "시간 내줘서 고마워."라는 한마디가 관계를 더 깊게 만듭니다.
나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세요
박재연 소장은 말합니다
"대화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." 내 안에 있는 태양(자존감)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 다만 구름에 가려질 뿐입니다.
오늘부터 작은 행동으로 나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. 그리고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연결감을 목표로 삼아보세요.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더 잘 돌보고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. 오늘 어떤 따뜻한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고 싶으신가요?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! 🌞